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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Story/나의 하이패스

하이패스 출구 차단봉 뚫고 지나갔습니다 . ㅠㅠ

by 꼬랑지™ 2009. 9. 5.

오너가 사용하다 넘겨 준 도공 하이패스 구형(사이트 가 보니 제품그림 옆에 단종 이라는 단어가 ㅠㅠ)
사용하는데...

유리에 거치하는 방식이지만 운행하는 차량이 1톤 포터 차량이라 보기에 안습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거치대 치워버리고 그냥 기기 아래쪽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부착했습니다.

IR방식이라 수신부만 서로 눈맞춤을 하면 되는 위치에 부착하면 된다는걸 이 사이트에서 자주 보아서.
처음에 가운데 다시 운전석 계기판 위쪽 마지막으로 현 위치인 운전석 좌측 구석에 부착했습니다.


액정에는 잔액과 마지막 정산금액이 우측의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지만 시인성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ㅠ
밤에는 아예 라이팅이 되지 않기에 밝은곳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고...

아직까지 사용하면서 한 번도 오류는 없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이처럼 장착하고 다닙니다만
태양볕이 작열하는 낮시간에는 차 먼지 닦는 용도로 사용하는 수건을 기기에 덮어 둡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그런데 며칠전 목포에 내려가면서 톨게이트 진입시에는 수건을 잠깐 치웠다가
삐빅 하는 비프음을 확인하고 다시 태양으로 부터 보호를 위하여 수건을 덮어주었죠.

얼마 가다 딱 하나있는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다시 목포로 갔는데
목포 톨게이트 출구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그냥 저 상태로 나가게 된 것이죠...ㅎ

' 어....이상하다. 왜 인식되었다는 비프음이 안 들리지' 하면서 앞을 본 순간..
수건이...IR방식이라 눈 맞춤을 못해서....재빠르게 수건을 치웠지만 이미 인식장치는 통과했고
차단봉은 올라가지 않고....

네비인사이드 하이패스 포럼에서 그동안 눈팅하면서 차단봉에 관한 글들을 보아와서
걍 그대로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 차선(통행이 차단된)에 차 세우고 차단봉을 살펴보니
차 한대 통과할 정도의 중간 부분은 꼭 돗자리 스펀지 같은것으로 대충 말아서 붙여 두었더군요..ㅎ

일단 하이패스카드 뽑아들고 옆에 있는 출구계산대에 가서 카드 드리밀고
정산해 달라고 했더니 차량번호 물어보고 정산해서 영수증 뽑아 주더군요...

암튼 순간적으로 아찔 했던 하이패스 차단봉 뚫고 지나기 였습니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