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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Story/마음의 여유를

2009년 1월 20일 저녁은..

by 꼬랑지™ 2009. 1. 20.
아파트 입구를 들어오니  새우 튀김을 팔고 있는데

냄새도 코를 자극하고 점심도 못 먹은 상태라 배 속에선 아우성이고

좀 사다 먹어볼까 하고 가 보았더니...너무 크기가 작아서 포기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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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녀석이 좋아하는 닭도리탕을 해 보기로..
    오래전부터 엄마가 해 준다고 해 놓고 안해 준다고 해서
    며칠전 닭은 손질 된 것으로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
    두었었고. 감자도 사다 놓은게 있어서.




 먼저 냉장고에서 냉동 보관중인 닭을 꺼내어서 물에 담궈 놓고 냄비에는 물을 끓이기 시작.ㅎ
마눌님에게는 감자 깍고, 양파 준비하고, 파랑 마늘을 준비하도록 해 놓고
물을 끓이고 있는 냄비에 담궈놓은 닭을 집어넣고 삶기 시작...일단 먼저 확실하게 익히고
본 요리에 들어가려고..기름기도 제거하고, 핏물도 쏙 빼고..

닭이 삶아지는 동안 소스를 준비....국그릇에 물을 절반정도 넣고 고추장을 넣어서 풀어주고
설탕과 소금 그리고 후추를 추가로 넣고 완전히 게어놓고 닭이 잘 삶아지길 기다린다..ㅎ

이윽고 닭이 다 삶아진 듯 하여 삶은 물 다 버리고 닭은 건져서 다시 맑은 물로 씻어 두고
다시 냄비에 물을 닭이 조금만 잠길 정도로 담아서 닭을 넣고 다시 삶기 시작..

끓기 바로 전에 큼직하게 썰어 둔 감자를 먼저 넣고 감자가 익기를 기다리고
만들어놓은 고추장 소스를 부어서 고루 양념이 베이도록 서서히 저어주다가
마지막으로 파, 양파, 마늘등을 넣어서 만든 닭 도리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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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비 안에서는 양념이 고루 베이면서 이렇게 맛있게 익어가고...아휴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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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되었으니 그릇에 대충 담아서 이제 먹어야 할 듯..ㅎ.

      위의 둘째가 닭도리탕을 좋아하는데  먹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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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첫째)이 다 먹어버리네요. 난 얼마 먹지도 못했는데
    아마 혼자서 반 마리는 먹어 버린듯...닭 다리도 혼자 두개 다...ㅠ
    다음엔 고추장에 고추가루까지 몽땅 넣어서 매워서 못 먹게
    만들어 버릴테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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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우리 가족 저녁은 늦었지만 닭도리탕과 함께 맛있게 먹었네요.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고 가까이 있는데...아 배 부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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