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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Story/MY FAMILY

오늘 저녁 요리는...

by 꼬랑지™ 2009. 1. 13.

일 마치고 사무실에서 눈팅중이었는데..

애들이 전화와서 엄마 오늘 병문안 간다고 늦으니..

빨리 들어오면 안되냐구...저녁도 안 먹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짜장면 시킬까 하다가...그냥 밥 있으니 냉장고 뒤져서 아무거나 해먹자 하고

집에 도착을....

먼저 냉동실에 있는 죽순 삶아서 냉동해 둔 것으로 된장국을 끓이고

돼지고기로 대충 주물럭을 해 보기로...ㅎㅎ(제가 사실 한 요리 합니당..)

학교 다닐때도 캠프를 가면 주로 요리 담당으로..ㅎ 도대체 여학생이 많은 동아리에서..왜..

밖에 나가면 남자들이 해야 한다고..ㅎ

먼저 죽순을 녹여서 짧게 자르고 감자를 깍아서 편썰기를 해 놓고..버섯도 있어서 준비..

물을 받아 된장을 풀고 거기에 죽순과 감자를 넣고 버섯도.,,들깨도 있길래 좀 넣고...

정말 음식은 하면서 간 보면서 맛보는 재미가 그만 이라는...그 때가 젤 맛있는데..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다시 이제는 돼지고기 주물럭...애들이 먹기 좋게 일단 고기를 여러번 더 잘라서

작게 썰고..또 죽순도 잘게 썰어두고..버섯도 썰고 , 양파와 마늘 다지고...

먼저 고기에 고추장을 넣어서 손으로 조물딱 조물딱...ㅎ  그리고 물을 약간 넣고

익히다가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해 주고...양파를 넣어서 물기를 약간 생기게 하여

눌어 붙는것을 방지하면서 익히다가 버섯, 죽순, 당근을 넣어서 익히고 나니..

우와 맛있다..역시 맛보는 재미가..ㅎ  애들도 맛있다고 저녁을 너무 많이 먹은 듯..

흐미 또 살찌는 소리가..